줄거리
주인공 벤은 70대의 남성으로 은퇴하기 전에는 비즈니스맨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은퇴를 한 상태이며, 은퇴후의 무료한 삶에 지친 벤은 재취업을 하고 싶어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벤은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서 시니어 인턴을 사회복지차원에서 채용한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지원하게 된다. 무슨일이라도 해보고 싶었던 그는 시니어 인턴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벤은 회사 대표의 담당으로 부서배치를 받게 된다. 정신없이 바빴던 이 회사의 대표는 줄스 오스틴인데, 줄스는 회사를 창립한지 1년 반만에 200명의 직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런 그녀에게 벤은 인사를 했고, 줄스는 시니어 인턴을 뽑자고 했던 말도 기억하지 못할만큼 바빴어서 시킬 일이 별로 없을거라면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이메일로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벤은 줄스의 이메일을 기다리지만 이메일은 오지 않았다. 한편, 회사가 너무 빠르게 성장하여 투자가들은 전문 CEO가 필요하길 바란다며 줄스의 친구가 말했고, 줄스는 본인이 CEO 레슨을 들으며 노력해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회사는 점점 과부하가 되어갔고, 친구는 줄스에게 혼자서 다 책임질 수 없다는 말을 하게 되고, 그녀는 CEO를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에 애정을 쏟으며 쇼핑몰의 사진 하나부터 포장까지 꼼꼼히 챙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녀의 곁에는 항상 벤이 있었다. 그런 벤에게 줄스는 같이 피자를 먹자고 하고, 벤에게 페이스북 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조금씩 친해지게 된다. 벤은 워킹맘이면서 남편과 함께 편한 시간을 보내지못하는 그녀를 안쓰러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줄스는 무정한 엄마가 재수없다면서 남편에게 메일을 보낸다는게 엄마에게 잘못 전송해버렸고, 멘붕에 빠진 그들은 벤을 포함한 인턴 4명이서 줄스의 엄마 집으로 찾아가 노트북에 온 메일을 직접 확인하고 삭제한다. 그렇게 줄스와 벤은 정말 많이 가까워졌고, 벤은 자신이 맡은 업무들을 지혜롭게 잘 처리한다. 하루는 줄스의 딸이 친구 생일파티에 가야하는데 남편이 감기가 걸려서 데려다주지 못한다고 벤에게 부탁을 했고 벤과 함께 파티장에 간 줄스의 딸은 기분이 별로라면서 다시 집으로 가자고 한다. 그렇게 집으로 가던 중 남편의 외도현장을 목격했고 줄스가 상처를 받을까봐 말하지 못한다. 그렇게 줄스와 벤은 CEO 후보를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떠났고 가는 비행기 안에서 줄스에게 이 사실을 말하려다 결국 하지 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그러다 줄스가 벤의 방으로 찾아왔고 남편이 딸의 학교친구 엄마와 바람을 피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그런 줄스에게 벤은 위로를 해주었고, CEO 미팅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를 고용하기로 한다. 그리고 일에서 조금 한가로워지게되면 남편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지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줄스를 측은하게 여긴 벤은 줄스의 남편에게 한마디 하고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다. 남편은 그녀를 찾아가 모든 것을 털어놓고 다시 잘해보자고 말한다. 벤은 줄스에게 이 회사를 단기간에 이렇게 성장시킨 것은 그녀의 능력이고 노력 덕분이라면서 충고를 했고, CEO 채용을 취소하기로 한다. 그렇게 그녀는 다시 행복하게 자신의 일과 가족을 다 지키며 일을 하게 된다.
등장인물
낸시 마이어스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인턴은 2015년에 개봉했다. 앤 해서웨이가 맡은 줄스 오스틴은 창업한지 1년 반만에 직원 수가 200명을 넘긴 성공한 창업가이다. 작은 일부터 무슨일이든 본인이 해야만 하는 완벽주의자인 여성 사업가이지만 나이 든 사람을 어려워하고 불편해한다.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일자리 사업 인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줄스의 개인 인턴으로 배정된 벤을 처음에는 불편해하지만 벤의 연륜에서 묻어나는 처세술과 각종 노하우들에 신뢰를 갖게 되며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 로버트 드 니로가 맡은 70세의 시니어 인턴 벤 휘태커는 과거 전화번호부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직하고 아내와 사별 후 그동안 쌓아놓은 항공마일리지로 여행을 즐기다 다시 사회로부터 자신의 필요성을 느껴 자존감을 높이고자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합격한다. 나이만큼의 경험과 눈치, 세심한 관찰력으로 업무도 빨리 배우고 회사 동료들과도 금방 친해진다. 본인을 불편해하는 줄스를 기다려주며 천천히 그녀에게 도움이 되어주며 줄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다.